제주해경 경비함정 자료사진.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해경과 남해어업관리단이 휴어기를 맞은 중국 어선의 꼼수 불법 조업 대응을 위해 힘을 모은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남해어업관리단과 함께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차단을 위해 한·중잠정조치수역, 한·일중간수역, 한·중현행조업유지수역 등 경계미획정수역에 대한 합동 순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중국 어선들은 지난 5월 1일부터 오는 9월 16일까지 자체 휴어기에 돌입했지만 한·중잠정조치수역 내에 중국 어선이 잔존할 가능성이 있고 한·일중간수역에서의 국내 어선 안전관리 등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합동 해상 순찰을 추진한다. 올해 첫 합동 순찰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제주해경청 소속 경비함정 3002함과 남해어업관리단 소속 무궁화18호가 합동으로 화순항 남서쪽 약 144㎞에서 차귀도 서쪽 약 181㎞까지 한·중잠정조치수역 약 351㎞를 순찰할 예정이며 자체 휴어기 위반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행위에 대해 중국 측에 정보 제공과 조치를 요구하고, 내측으로 진입 시도하는 중국어선 발견 시 경고방송을 실시하는 등 불법조업을 차단할 계획이다. 한상철 제주해경청장은 "불법 외국어선 대응 등 우리의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합동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불법조업 중국 어선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해상 공권력을 확립하고 국내 수산자원 보호와 어선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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