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학교 및 어린이집에 공급하는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및 특수학교 급식에 납품되는 친환경농산물을 대상으로 연간 120건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공급업체를 방문해 시료를 채취한 후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검사 결과 잔류농약이 검출되면 즉시 해당 품목에 대한 공급 중단 및 해당 농가 친환경 인증 취소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향후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납품을 제한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또 어린이집에 공급되는 제주산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병행한다. 올해에는 도내 452개 어린이집에 공급되는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중 다소비 품목 21종에 대해 방사성물질 검사를 연 48건 실시할 예정이다. 방사능 검사는 채취된 시료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분석하고, 검사결과 방사성물질 허용기준 초과 시 전량 회수 및 폐기 조치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