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중앙로 이도광장 교차로 버스전용차로 차선 혼동을 막기 위한 초록 유도선 예시도.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중앙버스전용차로 교차로에 초록색 유도선이 생긴다. 제주시는 중앙로 구간 6개 교차로에 초록색 노면 색깔 유도선 도색 공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앙로 도로의 교차로는 차선 혼동 등에 따라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위반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곳이다. 올 들어 5월 말 기준 중앙버스전용차로 위반 건수는 1520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제주시는 제주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점검을 통해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일반차로 혼동이 발생하는 교차로 6곳을 유도선 도색 대상지로 정했다. 광양사거리, 이도광장 교차로, 제주소방서 교차로, 중앙여고 교차로, 제주여중고 교차로, 아라초등학교 교차로로 이곳에서는 일반차로 운전자들이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진입하지 않도록 초록색 유도선을 칠하게 된다. 제주시에서는 "이달 중 유도선 도색 작업을 완료해 7월부터는 운전자들이 초록 색깔 유도선을 따라 주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유도선 도색으로 제주시 도심 도로에 익숙하지 않는 관광객 등의 버스전용차로 위반 사례를 줄이고 안전사고 감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현재 제주시에 운영 중인 버스전용차로 중에서 중앙전용차로는 광양사거리~아라초(2.7km), 제주공항~신제주입구교차로(옛 해태동산, 0.8km) 구간에 각각 설치됐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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