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주시 사라봉구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선발전 겸 제62회 전도종별축구선수권대회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서귀포축구센터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한라일보] 제주유나이티드U18과 대기고등학교가 오는 10월 전남 광양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의 출전 티켓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됐다. 제주유나이티드는 16일 제주시 사라봉구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선발전 겸 제62회 전도종별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서귀포축구센터를 3-1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4회 연속 제주를 대표해 전국체육대회 출전에 도전하게 된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이날 경기에서 서귀포축구센터의 강력한 압박에 쉽게 게임을 풀어나가지 못했지만 캡틴 박민재의 선제골과 김준하, 최병욱의 추가골을 묶어 승리를 챙겼다. 반면 서귀포축구센터는 지난해 대회 1회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려고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후반 25분 송민서의 골로 추격에 나섰으나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앞서 열린 대기고와 서귀포FC의 경기는 난타전끝에 대기고가 5-3으로 승리하며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위한 최종전을 준비하게 됐다. 대기고는 이날 전반 5분만에 이예건의 선취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맞서 서귀포FC는 전반 36분 손율의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전반 40분 서귀포FC의 자책골이 터지면서 전반전은 대기고가 2-1로 앞선 채 끝났다. 대기고는 후반 2분과 6분 이예건과 차한웅의 연속골로 4-1로 앞서며 추격권을 벗어나는 듯 했다. 그렇지만 서귀포FC는 후반 18분 김규빈의 골과 31분 변준원의 득점으로 맹추격에 나섰다. 1골 차 살얼음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대기고의 허은제가 쐐기골을 작렬시키며 승부를 매조졌다. 이보다 앞서 지난 14일 열린 경기에선 서귀포FC가 서귀포윈인FC 3-2로, 제주유나이티드는 오현고를 3-1로 물리쳤다. 또 서귀포축구센터는 제주제일고에 1-0 승리를 거뒀다. 16일 제주시 사라봉구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선발전 겸 제62회 전도종별축구선수권대회 고등부 준결승전 대기고와 서귀포FC의 경기. 이날 사라봉구장에서 열린 대회 중등부 준결승전에서 제주중은 오현중에 6-0으로 승리하며 결승전 무대에 올랐다. 제주중은 이영찬의 선취골과 정현진의 멀티골, 고현욱, 진성욱, 현창우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낙승을 거뒀다. 리그 1, 2위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제주제일중과 제주중앙중의 경기는 제주제일중이 후반 6분 김후조의 결승골로 1-0 신승했다. 제주중과 제일중은 지난해 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어 제일중이 1-0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제주중 입장에서는 설욕전을 벼르고 있으며, 제일중은 2년 연속 왕좌에 오르는 기회를 잡게 된다. 15일 펼쳐진 경기에서는 제주제일중이 서귀포FC를 8-1로 물리쳤고, 제주중앙중은 제주위너FC와 0-0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제주중은 서귀포중을 7-0으로, 오현중은 탐라FC를 6-2로 따돌렸다. 외도구장에서 계속된 남초부 8강전에서는 제주서초가 제주유나이티드를 4-0으로 격파하며 준결승전에 나서게 됐다. 제주서초는 최근 리그에서 첫 패배를 안긴 제주유나이티드를 맞아 강민규의 멀티골과 이한율, 부준영의 골로 앙갚음에 성공했다. 제주서초는 제주프로FC를 5-0으로 꺾은 서귀포FC와 결승전 진출권을 놓고 17일 격돌하게 된다. 제주LOJEUNITED는 중문초를 2-0으로, 외도초는 서귀포리더스FC를 1-0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전에서 맞닥뜨리게 됐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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