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제주목 관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달에도 야간개장과 함께 이어진다. 제주목 관아의 야간 정기공연 '귤림풍악' 2회차가 이달 24일 오후 7시30분부터 진행되며, 30일엔(오후 7시30분) '자작나무숲'의 버스킹 공연이 예정돼 있다. 귤림풍악은 1702년 이형상 목사가 제작한 화첩 탐라순력도의 한 장면으로 제주목사가 제주성의 북과원에서 풍악을 즐기는 장면을 그린 그림이다. 24일엔 사전공연으로 수문장 교대의식(오후 5시30분)도 진행되며, '하나아트', 소리꾼 김현화·문석범도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이와함께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이달 23일 제주목 관아 단오맞이 민속놀이마당 행사를 처음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민속놀이마당은 단옷날 즐겼던 제호탕 마시기 체험, 더위를 씻겨줄 단오부채 만들기, 창포물에 발씻기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제주목 관아 아간개장(오후 6시~9시30분, 월·화 제외)은 오는 10월까지 이어진다. 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5월 야간개장엔 내·외국인 3227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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