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선발전 겸 제62회 전도종별축구선수권대회 제주유나이티드U18과 대기고의 결승전에서 제주유나이티드의 유예준이 대기고의 수비를 뚫고 돌파하고 있다. 이상국 기자 [한라일보] 제주유나이티드 U18(이하 제주유나이티드)이 4회 연속 전국체육대회 제주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제주유나이티드는 18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선발전 겸 제62회 전도종별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대기고에 5-0 완승을 거뒀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이날 전국체육대회 티켓을 손어 넣었지만 단 한차례도 입상권에 들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기 때문에 올해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이날 최병욱이 경기 시작 2분과 7분에 연속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후반들어서도 꾸준히 빌드업을 통해 대기고의 문전을 위협을 했다. 이에 맞서 대기고는 기습적인 공격기회를 잡고 만회골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3골을 더 뽑으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그렇게 경기는 끝이 났다. 앞서 열린 중등부 결승전에서는 제주유나이티드 U15(제주중)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제주제일중에 7-6으로 신승하며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기선은 제주중이 잡았다. 전반 상대 수비수를 속인 뒤 크로스한 공을 장지웅이 헤더로 골문 구석으로 돌려 넣으며 1-0으로 앞서갔다. 후반들어서도 제주중이 몇차례 완벽한 득점찬스를 맞았지만 골과 인연이 없었다. 호시탐탐 제주중 수비를 공략하던 제일중은 후반 12분 한혁재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지만 후속 골 소식은 없었다. 결국 승부차기로 판가름나게 됐다. 양 팀 모두 1명 씩 성공시키지 못한 뒤 8번 째 키커에서 운명이 갈렸다. 외도구장에서 열린 남초부 결승전에선 외도초가 제주서초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2-0으로 승리하며 2016년 대회(55회) 우승이후 7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했다. 외도초는 당시 결승전에서 올해 FIFA월드컵 U20 4강의 주축멤버인 강상윤(전북현대) 등의 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초부는 도남초가 고가연의 멀티골 등에 힘입어 노형초에 3-1 역전승을 거두며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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