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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폭염 속 온열질환, 119안심콜로 대비하세요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3. 06.19. 00:00:00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1564명으로 전년보다 13.7% 증가했다고 한다. 1564명 중 남자 비율이 약 80%를 차지했으며, 65세 이상 고령자 수는 422명으로 전체의 27%를 차지했다. 온열질환은 일반적으로 야외 근로자와 고연령층에게 특히 취약하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경우, 목격자는 119에 즉시 신고한 후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옷을 느슨하게 해 환자의 몸을 식혀주어야 한다. 이때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음료를 마시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니 절대 하면 안된다.

구급대원이 현장처치를 할 때 온열질환자의 경우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환자 상태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경우 환자가 직접 말하지 않아도 환자의 인적 사항, 병력, 복용 중인 약물 등을 알 수 있다면 어떨까?

이러한 경우를 대비하는 방법이 119안심콜 서비스이다. 물론 온열질환뿐만 아니라 모든 구급출동에 적용되며 기저질환을 앓고 있거나 고령의 환자의 경우 특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럼 119안심콜서비스는 어떻게 신청할까?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http://www.119.go.kr/)에 접속해 신청 가능하며, 안내에 따라 개인정보·병력·복용중인 약물·보호자 연락처 등을 입력하면 된다. <지창용 제주소방서 오라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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