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조사정점 확대 강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제주에서도 천일염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는 가운데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제주점이 19일 오전 선착순 판매한 천일염을 사기 위해 이날 새벽부터 수백 명이 몰리는 진풍경을 연출. 하나로마트가 예고한 번호표 배부 시간은 오전 8시였지만 이보다 빠른 오전 5시쯤부터 찾기 시작한 고객이 700~800명 정도로 주차장이 만차돼 마비될 정도.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거래처를 통해 최대한 확보한 천일염은 20㎏ 280포대인데 이보다 훨씬 많은 이들이 몰리면서 구입 못한 고객이 더 많았다"며 "전국적으로 천일염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언제 다시 입고될지 모르겠다"고 설명. 문미숙기자 "천일염 사자" 줄서기 진풍경 ○…오영훈 제주지사가 19일 오전 집무실에서 가진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 자리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해 안전성 점검과 신뢰성 확보 방안 등을 추진하라고 주문. 오 지사는 이날 "방류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방사능 측정 등 안전성 점검과 신뢰성 확보 방안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마케팅 예산 등에 대한 집행계획을 미리 세워 대비할 것"을 요청. 제주도는 현재 생산해역 바닷물 방사능 조사정점을 14개소로 확대해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동시에 생산자와 소비자가 신뢰하는 안전·안심 청정 수산물을 증명하기 위해 방사능 안전마을 지정을 추진 중. 고대로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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