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이세영(16·제주제일방통고)이 테일러메이드 제2회 드림챌린지 정상에 올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6월23~25일, 포천힐스)에 출전하게 됐다.

이세영은 지난 20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드림챌린지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1위를 차지했다. 이사랑(함열여고)이 1타 뒤진 2위에, 작년 우승자이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임지유(수성방통고)는 2언더파 70타로 3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14세 이상 여자 아마추어 선수 90명이 KLPGA 투어 선수 30명과 함께 출전해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렸다. LPGA 투어 선수 1명이 아마추어 선수 3명과 동반해 경기를 치른다.

이세영은 제주출신 고지원(삼천리)과 함께 나섰다. 이세영은 "친분이 있는 프로 선배님과 함께라서 긴장하지 않고 경기를 잘 풀어나간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2023년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대회 출전권, 프로 선수에 버금가는 테일러메이드 후원, 포천힐스CC 기간별 무제한 이용권(선수에 한함)가 부상으로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