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는 가격 폭락과 사료 값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는 도내 한우농가들을 위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등의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 저렴한 가격에 암소고기를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소비를 유도하고, 또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사육두수 감축에 나선다. 또 한우를 다른 지역으로 출하할 때 운송비를 지원하는 한편, 조사료를 확대 공급한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한우 경매가격은 1kg당 평균 1만 5989원으로 2021년 2만 1156원에 비해 24%가량 하락했다다. 또 제주축협 가축시장에서 경매되는 6~7개월 된 한우 수컷 송아지의 산지 가격은 164만 2000원으로, 2년 전 475만원에 견줘 무려 65% 떨어졌다. 반면 배합사료 가격은 지난 3월 기준 1kg당 587원으로, 2020년 412원보다 44% 올라 경영난을 부채질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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