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문상금 시인이 '폭풍의 화가'로 불리는 변시지 화백의 작품 45점을 보며 쓴 시 45편을 '時志, 시대의 빛과 바람에 뜻을 새기다'(서귀포시 서홍동주민센터·아트시지 펴냄)에 묶었다. 변시지 화백 타계 10주기를 기념해 최근 발간된 시화집이다. 문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세상의 모든 폭풍들이 뚫고 지나갈 바람의 통로를 화폭에 그려내듯이 경건한 추모의 마음으로 한 편 두 편 써두었던 시를 묶는다"고 전했다. 크게 4부로 엮인 시화집에선 '외로움' '태풍' '태양과 노인' '기다림' '검은 바다' '고립' '꿈' '귀로' 등을 글과 그림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