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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해수욕장 5곳 문 열고 손님 맞이 돌입
함덕 이호테우 등 24일 조기 개장.. 나머지는 7월1일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3. 06.24. 14:43:20

함덕해수욕장 등 제주지역 해수욕장 5곳이 24일 조기 개장하고 본격 피서철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한라일보] 지각장마를 앞두고 제주지역 해수욕장 5곳이 24일 문을 열고 피서철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제주자치도는 이날 함덕해수욕장과 이호테우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곽지해수욕장, 금능해수욕장 등 5곳이 조기 개장했다고 밝혔다.

내달 1일부터는 삼양해수욕장 등 나머지 7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해 8월31일까지 운영된다,

해수욕장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이호테우와 삼양해수욕장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 한 달 동안 오후 8시까지 야간에도 개장한다.

제주시는 올해 해수욕장에 안전사고 예방과 인명 구조를 위해 안전요원 230명을 채용해 배치하고 지난 22일과 23일 양일 간 안전요원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내 질서 유지를 위해 위탁 운영에 나서는 마을회와 협력해 최근 전국적으로 논란이 된 관광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계도활동에 나서고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운영되는 계절음식점에 대한 식중독 예방 등 깨끗한 위생 상태 유지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내달 1일부터 62일간 도 지정 해수욕장 12개소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119팀장 36명을 비롯해 해수욕장 별로 40~60명의 수변안전요원이 함께 활동하며 입욕 통제 조치나 인명구조 활동 등 긴급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

제주해경도 해수욕장 조기 개장에 맞춰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서프구조대 발대 민간 구조 경진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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