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 제주의 김승섭이 헤더로 골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대전하나시티즌과 승부에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하면서 7월 힘든 순위싸움을 예고했다. 제주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는 이날 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안태현의 크로스를 김승섭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41분 상대 티아고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점 3점을 확보하지 못한 제주는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으로 중위권을 맴돌게 됐다. 특히 7월 한 달 펼쳐질 5경기에서 승점관리를 못할 경우 자칫 중하위권으로 밀릴 수도 있다. 당장 오는 7월1일 상승세인 전북현대와 어웨이 경기를 시작으로 대구FC(7일), 광주FC(11일)와 홈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어 포항스틸러스(16일) 및 울산현대(21)전이 기다리고 있다. 최대한 승점을 따내야만 7월 난전(亂戰)을 극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따라서 전력극대화를 통한 승점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남기일 감독은 대전과의 경기가 끝난 뒤 "찬스에 비해 득점이 터지지 않아서 정말 아쉽다. 홈에서 이겼어야 했는데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휴식기 동안 훈련했던 부분들이 잘 나오지 않았다. 조금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수들에게 이러한 부분을 주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