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라일보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30회 한라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제주와 우리나라의 환경 보호를 위해 앞장선 단체와 개인들이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는 한라환경대상을 수상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30회 한라환경대상' 시상식이 26일 한라일보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올해 30회를 맞은 한라환경대상은 환경보전을 위해 헌신하는 기관과 단체, 학교, 학생 및 개인 등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3개 단체와 8명의 개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라일보 김한욱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30회 한라환경대상에서 수상하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주의 환경을 지키고 보전하는 일에 한라일보가 앞장서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축사에서 "모든 수상자 분들께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수상자 한 분 한 분의 행보가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길 바란다"며 "환경 보호를 위한 더 많은 에너지가 모여 제주의 환경도 더 아름답게 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 제30회 한라환경대상은 지난 4월 3일 공모를 시작해 한라환경대상, 한라환경실천상, 한라환경지킴이상, 한라환경 UCC 공모전 등 총 4개 분야에서 11개 단체 및 개인을 발굴·시상했다. 올해 한라환경대상은 2019년 설립 이후 한라산 기후변화에 따른 소나무 재선충병 및 구상나무 고사 등 현장 모니터링을 해온 (사)세계자연유산 한라산지킴이가 수상했으며, 환경부장관상과 3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한라산지킴이 이범종 이사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큰 상을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구와 제주가 많이 아픈 시점에서 환경에 관심을 갖는 많은 분들에게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분기별로 한 번씩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모여 함께 '클린제주' 활동을 추진하기 바라고 깨끗한 제주를 만들 수 있도록 한라산지킴이가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라환경실천상 최우수는 (사)제주특별자치도 바다환경보전협의회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제주도민 강영근 씨가 수상했다. 한라환경지킴이상 최우수상 학교부문에는 대전과학고등학교가 선정됐으며, 교사부문에는 행정초등학교 강정운 교사, 학생부문은 제주중앙고등학교 김재현 군이 시상대에 올랐다. 또 한라환경 UCC공모에서는 ▶일반 및 대학 ▷홍다경, 김태영, 홍호기, 원종준(지지배팀) ▷류채우(영남대학교) ▷방예인(협성대학교) ▶중등부 ▷박채원(길음중학교) ▶초등부 ▷박민찬, 박리엘, 손지후(영훈초등학교) 학생 등이 각각 수상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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