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IB(국제 바칼로레아) 월드스쿨인 표선고등학교에서 올해 처음 3학년 학생들의 대학 입시를 앞둔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이를 다루는 세미나를 연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실과 공동 주최로 이달 29일 오후 3시 제주 캠퍼트리호텔에서 여는 'IB, 대학입시 연계방안 모색 세미나'다. 이번 세미나는 IB 고등학교 과정인 DP(Diploma Programme)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국내 대학 진학을 위한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DP 평가 결과가 국내 대입 전형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IBDP 운영 학교 학생들의 대학 진학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IB, 공교육 도입 의의와 과제' 세미나에서도 공교육에 IB를 도입한 제주·부산·대구·경기도교육청 관계자와 교육 전문가들이 "IB 교육이 국내 대학 입시 전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구시교육청, 제주도교육청, 표선고, 제주대 관계자 등이 참여해 토론을 벌인다. 송진웅 서울대 물리교육과 교수가 'IBDP와 대학 입시의 연계 방안에 대한 제도적 검토'에 대해 발제하고 장태성 대구시교육청 미래교육담당 장학관, 백수진 대구외국어고 미래교육부장, 양효선 제주도교육청 IB담당 장학사, 김영 표선고 IB교육부장, 김대영 제주대 교육혁신부처장이 토론을 맡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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