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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교 급식실 등 조리실무사 무더기 채용
제주도교육청, 조리사 20명 포함 9월 배치 139명 채용 공고
"1학기 미달 인원 49명에 정년퇴직·중도 퇴사 결원 등 반영"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3. 06.27. 15:47:10

학교 급식실.

[한라일보] 제주도교육청이 9월 1일부터 학교와 직속기관에 배치되는 조리사와 조리실무사를 공모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으로 27일 2023년 제2회 교육공무직원 공개 채용 계획을 공고했다.

응시 분야와 인원은 조리사 20명, 조리실무사 119명이다. 저소득층 5명과 도서 지역인 추자 근무자 2명은 구분 모집으로 선발한다.

제주지역 거주자로 18세 이상 60세 미만이면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체력인증센터에서 7월 3~18일 실시되는 체력 측정을 통과해야 지원이 가능하고 조리사 직종은 조리사면허가 있어야 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7월 17~18일이다.

이번 채용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조리사 19명, 조리실무사 42명)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조리실무사의 경우 3배가량 채용 규모가 증가했다. 그동안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잇따랐던 만큼 중도 퇴사 여파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1학기 채용 때 미달 인원 49명이 있었고 정년퇴직, 중도에 그만두거나 이직으로 인한 결원까지 포함해 채용 인원이 늘어나게 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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