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철이 되면 고온 다습한 날씨가 찾아온다.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는 휘발유 등 온도상승에 민감한 위험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여름철 위험물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가연성 증기의 체류 가능성이 높은 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 내에서 무심코 정전기를 발생하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둘째, 위험물 저장소의 저장·취급 기준을 준수하고 적정 온도가 유지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셋째, 고온·다습한 기온에서 작업 시 배출·환기설비와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위험물안전관리자 등 위험물 취급 담당자의 부재 시 위험물 사고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므로 위험물안전관리자의 하계휴가 등 부재 기간에는 실질적으로 안전관리를 할 수 있는 대리자를 지정 운영해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위험물 사고가 발생하면 재산 및 인명피해가 크기 때문에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험물 관련 업체와 관계자는 안전의식을 가다듬고 꼼꼼한 시설물 점검과 순찰 등으로 위험물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모두가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이 될 수 있길 바란다.<한정민 서귀포소방서 예방구조과>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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