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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주말 장맛비 소강.. 휴일 오후부터 비 예보
예상강수량 5~30㎜정도.. 낮 최고기온 29℃ 안팎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3. 07.01. 09:17:11

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 제주지방에 강풍과 함께 200㎜가 넘는 집중호우를 쏟아낸 장맛비의 기세가 주말 동안을 잠시 주춤하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일 정체전선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일(12~15시) 강수량은 5~30㎜정도로 많지는 않겠다.

휴일인 2일 오후부터는 남하했던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장맛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예상강수량은 5~30㎜정도이며 이번 비는 5일까지 오락가락하며 계속되겠다.

시간당 30㎜ 안팎의 집중호우를 쏟아내던 비가 주춤하면서 제주산지 등에 내려졌던 호우경보 등 호우특보는 지난 밤사이 모두 해제됐다.

장맛비가 주춤하는 사이에도 기온은 29℃ 안팎으로 후텁지근할 것으로 보인다. 1일 낮 최고기온은 26~28℃, 2일 낮 최고기온은 26~29℃가 되겠다.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가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어 중산간 도로를 운행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 해상 등에서 1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3m까지 높게 일고 제주 산지에는 지난 24일부터 5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 비탈면 붕괴 등의 우려가 있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30일부터 이틀동안(1일 오전 9시 기준) 한라산 삼각봉 160.5, 영실 154.5, 고산 69.0, 성산 55.1, 서귀포 73.3, 제주 71,3㎜의 강수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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