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주행 중에 화재가 발생한 택시 운전석의 모습. 서부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도로를 달리던 택시 내부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5일 제주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3분쯤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의 도로에서 택시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택시 운전자가 주행 중 운전석 하부에서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자연소화됐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내부 일부가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429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 결과 운전석 내부 전기배선 중 일부 배선에서 단락흔이 식별된 점 등으로 보아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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