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폭염 속 제주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개 대회가 연속으로 치러진다. 오는 13일 부터 16일까지 더 시에나CC 제주(옛 제주CC)에서 열리는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2023을 시작으로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와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이 한 달간 펼쳐진다. 특히 올 시즌 제주에서 열리는 KLPGA투어는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이어 오는 10월까지 모두 6개 대회로 사상 최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선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2023(총상금 8억원)이 열리는 더 시에나CC 제주(파 72·6470야드)는 더 시에나 그룹(회장 신동휴)이 제주 1호 골프장이었던 과거의 명성과 명예를 되찾기 위해 1년 만에 노후된 클럽하우스 및 코스잔디, 벙커를 새롭게 리노베이션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2주간의 휴식기를 갖은 뒤 8월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는 올해 대회장소를 블랙스톤 제주(파 72·6626야드)로 정했다. 지난해에는 엘리시안 제주에서 개최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의 하반기 개막전이기도 한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여자골프의 성장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투어로 정평이 나있다. 제주 시리즈의 마지막 대회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끝나고 한 주 뒤인 8월10일부터 13일까지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 72·6735야드)에서 열리게 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 대회는 임희정(23), 박결(27), 유효주(26), 유현주(29) 등 스타급 선수들과 유망주인 국가대표 김민솔(17)가 소속돼 있는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이 KLPGA투어 대회까지 개최하면서 본격적으로 골프 마케팅에 시동을 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제주 시리즈가 끝난 뒤에도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과 S-OIL 챔피언십 2023(총상금 9억원)이 각각 핀크스와 엘리시안 제주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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