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역에 위치한 부영CC 전경. [한라일보]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와 수망관광지 등에서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해온 부영그룹이 단지 활성화를 위한 추가 개발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후속 사업에 들어간다. 부영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서귀포지역 관광개발사업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계획을 점검해본다. ▶부영그룹이 추진하는 서귀포지역 사업은=부영그룹이 추진하는 대표적인 관광단지사업은 중문관광단지 내 호텔과 청소년수련원 등의 사업과 수망관광지 골프장과 호텔, 콘도 등의 관광개발사업이 대표적이다. 중문관광단지의 경우 제주컨벤션센터 앵커호텔과 리조트 400여실과 86실 규모의 부영청소년수련원은 이미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수망관광지의 경우 27홀 규모의 부영CC를 비롯해 74실 규모의 호텔과 255실 규모의 콘도미니엄이 들어서 있다. 이와함께 경영난으로 법정관리 중인 더클래식CC를 지난 2017년부터 인수·운영중이며 서귀포혁신도시 내 관광숙박시설 부지와 가시리 지구에도 토지를 매입해 후속 개발사업을 준비중이다. 현재까지 부영그룹은 서귀포지역에 6092억원을 투자, 총 투자예정금액 1조5629억원의 39%를 실행에 옮긴 상태다. 부영호텔 320여 국제회의 유치… 컨벤션센터 앵커호텔 역할 ‘톡톡’ 더클래식 등 2개 골프장 최저가 그린피로 골프관광객 유치 한몫 ▶부영그룹 사업 추진 효과는=부영그룹이 추진중인 관광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고용효과는 460명을 넘어서고 있다. 부영호텔&리조트가 191명으로 가장 많고 부영CC와 더클래식CC는 각각 145명과 99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중 제주도민은 413명으로 전체의 89%, 정규직은 161명으로 전체 정규직의 87%에 이른다. 중문단지 부영호텔&리조트의 경우 제주컨벤션센터와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하며 각종 국제회의 유치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중문부영호텔&리조트 전경. 이와함께 부영CC와 더클래식CC는 비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도내 골프장 중 가장 저렴한 그린피로 제주골프 관광을 선도하고 있다. 중문단지 내 청소년수련원은 지난 2020년 이어 2022년 청소년 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면서 종합 청소년 수련시설로 큰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 각종 사업장이 본격 운영되기 시작한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제주자치도에 납부한 지방세는 223억원에 이른다. 매년 약 44억6000만원의 지방세를 납부, 지방재정 확충에도 기여하고 있다. 계열사별로는 부영주택 168억원, (주)부영CC 42억원, 남광건설산업(주) 8억원, 남양개발(주) 5억원이다. ▶앞으로 사업계획 어떻게 되나=부영그룹은 중문관광단지와 수망관광지의 후속 개발사업에 적극 나서 중문단지 등의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부영그룹은 8000억원 규모를 투자, 중문관광단지 내 동부지구 개발사업으로 1380실 규모의 호텔과 식당, 전문상가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연면적 6만7000여㎡ 규모의 테마파크 사업도 마스터플랜 수립중이다. 부영그룹 측은 중문관광단지 세부시설 계획을 변경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재수립 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중문단지 개발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중문관광단지 야간관광 시설 확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주부영호텔&리조트는 올해 3월(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영그룹 측은 각종 회의·전시·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등에서 상호 협력하므로써 제주도의 MICE산업과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수망관광지의 경우 기존 부영CC 27홀에 9홀을 증설하고 호텔과 콘도미니엄 활성화를 위한 키즈존, 수영장, 승마장 등 휴양문화운동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개발사업 과정에서 환경적 특성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개발방안을 마련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관광개발을 주도하고 고용창출은 물론 제주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숙사 기증·제주 농수산물 이용·도민 고용 등 상생경영 지속 ▶제주도민과 함께 상생 경영 추진=부영그룹 측은 관광개발사업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환원차원에서 제주지역 사회를 위한 상생 경영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앞서 언급한 제주도민 우선 고용은 물론 모든 사업장에서 쌀과 소고기를 제외한 모든 농수산물을 제주산으로 사용, 지역과 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위영석기자 yswi1968@ihalla.com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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