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고지우, 고지원, 양아연, 양효리, 임진영, 임진희, 현세린. [한라일보] "KLPGA투어 '제주 시리즈' 첫판을 잡아라!" 올 시즌 KLPGA투어 열일곱 번째 대회인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2023(총상금 8억원)이 13일부터 16일까지 제주시에 위치한 더시에나 컨트리클럽(파72·6470야드)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와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까지 이어지는 제주 3연전의 첫판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회에는 현재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총 120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골프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우승 후보는 손에 꼽기 힘들 정도로 많다. 생애 첫 승과 더불어 신인상 포인트 1위 탈환을 목표로 나서는 김민별(19·하이트진로)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진다. 황유민(20·롯데), 김민별과 함께 치열한 신인상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2023시즌 최고의 장타자 방신실(19·KB금융그룹)도 우승을 노린다. 뿐만아니라 이번 대회에는 전통의 강자들도 돌아와 파죽지세의 루키들을 상대할 예정이어서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US여자오픈' 출전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던 박민지(25·NH투자증권)와 함께 이소미(24·대방건설)가 투어에 복귀해 영광의 크라운과 셉터를 노린다. 2021, 2022시즌에 이어 2023시즌에도 가장 먼저 다승을 기록한 박민지는 US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보여준 좋은 감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더구나 박민지는 제주에서 단 한 차례도 우승한 적이 없어 이번 3연전에서 기필코 정상에 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올 시즌 현재까지 상금순위 10위 이내에 포진된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이예원(20·KB금융그룹),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홍지원(23·요진건설), 성유진(23·한화큐셀), 이소영(26·롯데)이 출사표를 던졌다. 누구보다도 제주개최를 기대하고 있는 제주 출신들 역시 시즌 2승 또는 첫 승의 기회를 잡는다는 각오로 나서고 있다. 맏언니 임진희(25·안강건설)와 고지우(21·삼천리)가 2승에 도전하게 되며, 현세린(22·대방건설)과 고지원(19·삼천리), 양효리(21), 양아연(22), 임진영(19·대방건설) 등이 총출동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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