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빌뉴스 나토 정상회의장에서 가진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의 정상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라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노르웨이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실질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노르웨이는 6.25 전쟁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준 오랜 우방국으로 한국전 정전 7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노르웨이 의료지원단의 헌신에 감사하다"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신재생에너지와 방산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스퇴레 총리는 "양국이 해상풍력, 수소에너지, 탄소포집기술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하기를 희망하며, 한국이 경쟁력을 지닌 방산분야에서도 협력 증진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1일 프랑스 순방 시 개최된 '유럽지역 투자신고식'에서도 추자도 인근에서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 중인 노르웨이 국영기업인 에퀴노르사와의 면담을 갖고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히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풍력 시설 설치와 관련해 지방정부와의 협의 등을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투자 진행시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지 대통령실에 알려달라"고 당부했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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