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에서 3일 이상 머무는 장기 체류 여행자를 위해 쉼과 배움을 즐길 수 있는 여행정보가 담긴 책자가 발간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에서 장기 체류하며 색다른 휴가를 즐기려는 국내·외 관광객을 겨냥한 체류형 제주 여행 프로그램이 담긴 '배움이 있는 휴가-러닝 홀리데이 인 제주(Learning Holidays in Jeju)'편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책자에는 ▷제주 자연 속 체험인 'Discover Jeju(제주를 발견하다)' ▷취미 예술에 새로운 경험을 입힌 'Art Experiences(예술 경험)' ▷쉽게 접근 가능한 문화적 감성 영역인 'Cultural Lessons(문화 수업)' ▷제주의 전통이 담긴 'Authentic Jeju(진정한 제주)' 등 모두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발굴된 33개의 프로그램을 담아 소개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프리다이빙, 스쿠버 다이빙, 패들보드, 승마, 트레킹 등 다양한 레포츠를 비롯해 제주민화 그리기, 천연염색 공방, 제주 로컬 재료로 만드는 쿠킹 클래스, 글쓰기 수업, 요가, 태권도, 가야금, 누룩빚기, 물질 체험 등 다양한 예술, 문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담았다.

공사 통합디지털플랫폼그룹 관계자는 "최근 해외 주요국에서 지식과 경험을 추구하는 'Edu-Vacation(에듀 베케이션), Learning Holidays(러닝 홀리데이)'라는 키워드가 증가하는 등 목적이 있는 여행을 추구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여행 트렌드를 제주에서 이를 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제주도는 한 달 살기, 워케이션 등 장기 체류를 하면서 쉼과 여행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다양한 레포츠·예술·문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책자는 한글판과 영문판으로 각각 제작됐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PDF 형태의 E-Book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에 제주의 가치 있는 다양한 프리미엄 관광 콘텐츠들을 담은 '럭셔리 트레블 인 제주'편을 발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