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지지 확대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긍정평가에서는 10위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만53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26일부터 5월31일,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광역단체장 지지 확대지수를 조사한 결과 오영훈 제주지사는 8.93점을 얻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달 94.6점 보다 5.3점이 낮아진 수치다. 6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득표율 대비 지지확대지수를 보면 경기 김동연 지사가 112.6점의 확대지수를 기록해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김진태 강원지사 97.0점, 김태흠 충남지사 93.7점, 김두겸 울산시장 92.0점, 이장우 대전시장·김영록 전남지사 90.6점, 오영훈 제주지사 89.3점, 최민호 세종시장 86.4점, 오세훈 서울시장 80.5점, 박완수 경남지사 80.1점 등 순이었다. 지지확대지수에서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오영훈 지사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에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당했다.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올해 5월부터 10위 내 상위권만 결과를 공개하고 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오 지사의 평가는 공개되지 못했다. 앞서 지난달 조사에서는 오영훈 지사는 52.1%의 긍정평가를 얻어 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평가를 보면 3월 52.8%, 4월 51.0%, 5월 52.1% 등의 평가를 얻었다. 6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에서는 전남 김영록 지사가 68.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 60.8%, 김관영 전북지사 60.5%, 김동연 경기지사 55.3%, 김두겸 울산시장 55.0%, 박형준 부산시장 52.7%, 박완수 경남지사 52.6%, 김진태 강원지사 52.5%, 김태흠 충남지사·홍준표 대구시장 50.5%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교육감 긍정평가에서는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58.3%를 얻어 전남 김대중 교육감(58.7%)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이어 천창수 울산교육감 49.5%, 강은희 대구교육감 49.1%, 서거석 전북교육감 47.6%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주)리얼미터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5월 26일부터 5월 31일과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만5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3%P, 응답률은 3.2%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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