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23 KWBL 휠체어농구리그 1라운드 제주삼다수와 무궁화전자의 경기에서 제주삼다수의 김지혁이 서영동의 마크를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휠체어농구리그 원년챔프 제주삼다수가 정상복귀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제주삼다수는 16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23 KWBL 휠체어농구리그 1라운드 무궁화전자와의 3차전에서 74-63으로 승리하며 2승1패의 전적으로 호반체육관 리그를 마쳤다. 제주삼다수는 이날 팀의 기둥 김동현이 32점, 리바운드 12개를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지혁도 2쿼터에만 13점을 쓸어담는 등 23점을 기록하며 김동현의 뒤를 받쳤다. 제주삼다수는 앞서 지난 15일 열린 춘천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0-74로 패하며 예상대로 쉽지않은 행보를 예고했다. 제주삼다수는 이날 경기엣 3쿼터까지 52-52로 초접전을 펼쳤지만 4쿼터들어 김지혁이 5반칙 퇴장당하면서 급격히 무너졌다. 결국 4쿼터에서 제주삼다수는 8점에 그친 반면 춘천타이거즈는 22점을 기록하며 낙승을 거뒀다. 상대 김상열과 조승현 등 주득점원을 차단하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리그 개막 첫날(14일) 있었던 고양홀트와의 경기에서 제주삼다수는 김지혁(24점)과 김동현(23점)의 득점포를 앞세워 61-44로 승리했다. 개막전으로 치러진 디펜딩챔피언 코웨이블루휠스와 춘천타이거즈의 경기는 춘천타이거즈가 접전끝에 승리하며 지난 시즌 준우승의 한을 풀기 위한 첫 단추를 제대로 뀄다. 이에 따라 올 시즌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주삼다수와 춘천타이거즈, 코웨이블루휠스의 3파전 양상으로 리그가 전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다음달 서울라운드에서 코웨임블루휠스와의 첫 대결에서 어떤 결과를 낳느냐에 따라 우승권 향방이 좌우될 전망이다. 한편 리그 출발과 함께 춘천타이거즈가 경쟁상대인 제주삼다수와 코웨이블루휠스에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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