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은 오는 24일까지 비 예보가 이어지며 산사태 등 재해 상황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7일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지형적 영향을 받는 산지와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18일에는 제주도 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지난 13일부터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100~45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또다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위험 지역에서는 재해 상황 시 안전을 위해 이웃과 함께 신속한 대피 및 피난하는 등 안전조치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전역에 100~200㎜로 예상되며 산지에는 35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이번 비는 일주일 가량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중기 예보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오는 24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또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함께 돌풍,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불안정한 대기로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겠으나, 비가 그친 후 다시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25~27℃ 낮 최고기온은 29~30℃로 예상되며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25~26℃, 낮 최고 기온은 27~29℃로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날씨는 17일 오후부터 제주도남쪽 바깥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9~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으며 18일에는 제주남쪽 안쪽 먼바다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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