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민과 구건휘. [한라일보]대한민국 여자 스쿼시의 꿈나무 구보민(보성초)이 제23회 전한국스쿼시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구보민은 16일 경북 김천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2세이하부 결승전에서 황보영(전주비전스포츠클럽)을 3-1(11-6, 8-11, 11-8, 11-3)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구보민은 이 대회 우승으로 올 첫 대회인 제22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와 제26회 금곡배 전국초중고스쿼시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3개 대회 연속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구보민은 앞서 허은소와 김연지(기장스쿼시아카데미)를 각각 3-0으로 물리친 뒤 준결승전에서도 최은(경기도스쿼시연맹)마저 3-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구보민과 함께 출전한 오빠 구건휘(대정중)는 이번 대회에서도 3위를 차지하며 꾸준히 입상권에 진입하고 있다. 구권휘는 대회 남자 15세 이하부 8강전에서 전서율(금정중)과 풀세트 접전끝에 3-2(8-11, 11-8, 6-11, 11-9, 13-11)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지만 김찬영(밀성중)에게 완패하며 물러서야 했다. 구건휘는 올 시즌 참가한 대회에서 모두 4강전에 진출하며 경기운영 능력을 키워나가고 있어 파워와 세기 등을 다듬은다면 내년 부터 정상권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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