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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임진희 공동 12위… 고지원 공동 49위
KLPGA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3. 07.16. 17:55:42

임진희.

[한라일보]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시리즈' 첫판의 주인공은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이었다.

박지영은 16일 제주 더시에나 컨트리클럽(파72·6408야드)에서 열린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 박지영은 이로써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2023시즌 두 번째 '다승자'로 이름을 올림과 동시에 대상 포인트와 상금 부문에서 모두 1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2승으로'다승'을 거둔 선수는 지난달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을 제패한 박민지(24·NH투자증권)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첫날 8언더파 맹타를 치며 단독선수로 나섰던 자매골퍼 고지원(19·삼천리)은 경험부족으로 2언더파 286타를 치며 공동 49위로 급전직하했다. 2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 없이 보기만 5개를 범하며 5오버파77타로 무너진게 화근이었다.

제주출신 맏언니 임진희(25·안강건설)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TOP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첫날 1언더파 71타를 치며 27위로 출발했던 임진희는 3, 4라운드에서 선전했지만 우승권과는 거리가 있었다. 현세린(22·대방건설)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고지우(20·삼천리)를 비롯 양아연(22), 양효리(21), 임진영(19·대방건설) 등은 컷탈락하며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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