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내달 18일까지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어선 특별점검 및 해양오염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제주해경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역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해경이 집중 단속에 나선다. 제주해양경찰서는 내달 18일까지 한 달간 관내 어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의 예방을 위해 특별점검 및 해양오염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관내 해양오염 사고는 최근 5년간 총 37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어선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28건으로 천체 75%를 차지했다. 대부분의 해양오염사고는 경질유 및 선저폐수의 경미한 유출이었지만 해경은 해양오염 예방점검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하고 조업 중 폐어구 및 생활쓰레기 투기 등 해양오염을 근절하기 위해 이번 특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해경은 이번 점검을 통해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유와 선저폐수 및 폐기물(폐어구 ·분뇨 등) 적법처리 실태 ▷오염방지설비 정상설치·작동 및 잠수펌프 등 불법배출장치 설치·작동 여부 ▷유류 이송작업 중 부주의·파손으로 인한 유출사고 예방 ▷폐어구 등 어업폐기물 및 생활폐기물의 처리실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이번 어선 대상 해양오염 테마점검은 해양종사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조업 중 발생하는 해양쓰레기 및 선저폐수 등으로 인한 해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어민들의 해양오염방지를 위한 예방조치에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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