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내도동 전기 창고에 대한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18일 오전 제주시 내도동에서 발생한 전기 창고 화재가 오전 11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12분쯤 제주시 내도동의 한 전기 자재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일반철골 구조인 해당 창고는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에 연면적 788.87㎡로 전기 자재 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신고접수 6분 만인 오전 8시18분 최초 현장에 도착했으며 8시26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발생 당시 창고에는 직원 등 10여 명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는 굴삭기 등 중장비도 투입됐으며 군과 공항 소방대 물탱크 차량까지 지원에 나서고 있다.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가 현장 3㎞ 밖에서도 식별될 만큼 매캐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다. 화재 현장 옆 건물의 관계자에 따르면 "무언가 타는 냄새가 나 밖에 나와보니 창고 건물 1층 창틀에서 연기가 올라왔고 이내 불길이 번지며 20~30m 바깥쪽으로 불기둥이 치솟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창고 내부에서 무언가 '펑'하며 터지는 소리가 연신 크게 들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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