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예술계도 분주한 모습이다. 곳곳에서 아이들의 유익하고 활기찬 방학생활을 돕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해 펼쳐보인다. 제주문학관은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문학 창작교실을 운영한다. 글쓰기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학생 예비작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박윤진 작가와 함께하는 이번 창작 교실은 좋은 글·진실한 글에 대해 알아보고, 글의 완성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살펴본 후 직접 작품을 써보고, 퇴고까지 총 6회차(화·수·목 오후 2~4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수강 신청(선착순 15명)은 제주문학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극단 가람은 8월 7일부터 16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부터 성인까지 도민 15명을 대상으로 연극·뮤지컬 교실 '도민과 함께하는 연극'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서울에서 활동 중인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체험을 통해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청 문의는 064-722-0794, 710-4242로 하면 된다. 조천읍에 위치한 동시책방 오줌폭탄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1일부터 15일까지(화·수·목(오전 10시~낮 12시, 오후 2~4시)) 고사리손동시학교-어린이 시창작 교실을 연다. 무료 교육이며, 참가 신청은 오줌폭탄으로 하면 된다. 오줌폭탄이 준비한 문학놀이 콘서트도 있다. 이달 22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오후 2~4시) 만나게 될 콘서트는 음악가, 국악, 제주어시노래와 첼로 등이 함께하는 무대가 예정돼 있다. 행사 날에는 캘리 동시 쓰기, 캘리 동시 티셔츠 만들기 등 체험교실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 도내 곳곳 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독서교실, 영화 상영, 곶자왈 탐방,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공공도서관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꿈바당어린이도서관 8월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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