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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주춤' 제주지방 주말까지 후텁지근 무더위
일체감온도 33℃ 안팎.. 장맛비 주말부터 다시 시작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3. 07.19. 08:43:38

제주 함덕해수욕장.

[한라일보] 장맛비가 잦아들면서 제주지방에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9일 정체전선이 남하하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당분간 산지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날씨가 예상된다. 예상강수량도 5㎜ 미만으로 많지 않겠다.

장맛비가 그치면서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0℃ 안팎을 유지하고 일체감온도도 33℃로 높아 더울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북부와 동부, 서부에는 여전히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밤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19일 낮 최고기온 27~30℃, 20일 낮 최고기온 28~30℃, 21일 낮 최고기온 27~29℃가 되겠다.

지난 밤에는 제주전역에 열대야가 발생하지 않아 제주지점의 경우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10일 연속 열대야가 멈췄다.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장맛비는 오는 21일부터 정체전선이 활성화되면서 다시 시작돼 주말에는 제주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정체전선과 저기압 영향으로 18일까지 내린 누적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 삼각봉에는 751.0, 사제비 495.0㎜를 기록했고 중산간지역은 유수암 199.0, 가시리 104.0㎜, 해안지역은 제주 70.6, 외도 81.0, 서귀포 33.9, 화순 80.0, 성산 21.8, 표선 36.0, 고산 30.9, 한림 62.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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