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독수리' 예상 진로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한라일보] 정체전선 영향으로 장맛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발생해 한반도로 향할지 주목된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독수리'는 이날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13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 시속 11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1002hPa, 중심 최대 풍속 18m/s로 아직까지는 태풍 초기 수준이다. '독수리'는 24일 오전 9시쯤 중심기압 975hPa, 중심 최대 풍속 32m/s, 강도 '중'으로 세력을 키우며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56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독수리'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세력을 키우며 26일에는 강도 '강'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까지 '독수리'의 제주와 한반도 영향 여부를 미지수다.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수치예보모델인 '윈디닷컴'은 타이완까지 북서진한 후 더 이상 북상하지 못하고 사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태풍 '독수리'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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