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출신 양종훈 사진가(상명대 교수)가 제주해녀와 심방의 세계를 펼쳐놓는다. 지난 20년간 카메라에 담아 온 해녀사진 작업에, 제주특유의 해녀신앙인 심방을 연결해 처음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는 전시다. '제주해녀&심방(오용부)'란 이름을 단 양종훈 사진전은 서귀포 켄싱턴리조트 1층 로비에서 이달 26일부터 만날 수 있다. 양종훈 교수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제주 해녀는 우리가 지켜야 할 위대한 유산이자 오래된 우리의 미래다. 목숨을 위협하는 거칠고 험난한 제주바다에서 맨몸으로 생존을 지켜내야만 했던 해녀를 위해 신령을 부르고 행운을 빌어 주었던 심방과 같은 마음으로 제주해녀의 유산이 인류의 무형문화로 길이 기록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내년 2월까지다. 양종훈 작가 한편 이번 전시는 양 교수가 지난 해 11월 서귀포시 홍보대사 1호로 위촉 된 후 서귀포에서 갖는 첫 전시다. 양 교수는 10여권의 사진집을 펴내고, 37차례의 제주해녀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왔다. 현재 일본 오사카 이코노쿠 라이브파크에서 제주도-오사카 연락선(군대환) 취항 100주년 기념 특별전과 제주공항 디지털 사진전을 진행하고 있다. 양종훈 작품 양종훈 작품 양종훈 작품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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