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독수리' 예상진로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한라일보] 북상하며 중형급 태풍으로 세력을 키우고 있는 제5호 태풍 '독수리'가 중국 대륙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독수리'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km로 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60hPa, 중심 최대풍속 39m/s, 강풍반경 380km로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급이다. '독수리'는 이날 밤부터 강도를 '매우강'으로 키우고 북서진하다 28일 오전 중국 푸저우 남서쪽 약 23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유동적이지만 중국 대륙으로 상륙한 후 점차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수치예보모델인 '윈디닷컴'도 타이완까지 북서진한 후 더 이상 북상하지 못하고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직접적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현재 정체전선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위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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