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80대 노인을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폭행과 상해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낮 12시쯤 제주시 화북1동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던 80대 B씨의 얼굴과 머리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피해자는 횡단보도 앞에서 서 있다는 이유로 A씨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르고 도망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사건 발생 8일 만인 지난 20일 A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고 있으며 25일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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