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이달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통대책 기간에는 지난해 대비 4% 감소한 총 182만5560명(하루 평균 8만2980명)이 제주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항 편수는 전년 대비 2% 감소한 1만509편(하루 평균 478편)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공항시설 장비와 항공기가 이동하는 지역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터미널 이용편의 증진과 주차장 혼잡 해소 대책 등 여객 수송 계획을 수립했다. 또 승객 안전을 위해 조종사, 정비사, 승무원 등 항공종사자에 대한 특별 음주단속도 상시 시행될 예정이며, 비행 전 주류 섭취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와함께 호우, 태풍 등 기상특보와 비정상 운항 등에 대비한 풍수해 상황반 및 특별교통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해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제주공항에 취항중인 항공사와 항공기 취급사도 하계 휴가철 관광 수요에 대비해 자체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하고 비정상 상황 대응 매뉴얼, 항공교통이용자 보호 규정에 대한 종사자 특별교육 실시 등을 전개한다. 이와함께 휴가철 공항 이용객 환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항 내에 미디어아트를 진행하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포켓몬'을 소재로 한 팝업스토어를 마련할 예정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이번 하계 휴가철 기간 중 공항 이용객이 집중돼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상황 및 공항터미널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해당 항공사의 안내에 따라 공항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