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예고 공연 장면. 제주무용협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의 여름이 춤의 향연으로 물들고 있다. 지난 23일 전야제와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 막을 올린 제1회 제주국제무용제는 이달 30일까지 제주 문예회관 대극장,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Be IN;(비인), 제주목 관아, 애월읍 상가리 마을과 남원읍 위미리 등 도내 곳곳에서 관객과 만난다. 올해 첫선을 보이고 있는 제주국제무용제엔 한국을 비롯 독일, 몽골, 스위스, 스페인, 이스라엘, 일본 캐나다 등 8개국 무용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대무용가 기은주씨는 이달 27일(오후 7시)과 28일(오후 6시) 위미리에 위치한 콜라주 플라츠에서 창작작품 '나.그.네'를 선보인다. 창작자의 일방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관객 참여형 융복합예술로 작품과 공연을 완성하게 된다. 28일(오후 4시) 콜라주 플라츠에선 제주국제무용제 일환으로 무용다방을 비롯 독일, 스페인, 일본 등 4개국 5개 단체가 참여하는 장소 특정 공연 '길 위의 춤'도 펼쳐진다. 8월 5일 오후 5시30분 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 대극장에선 (사)대한무용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마련하는 제24회 제주 댄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제주여 평화를 춤추어라'라는 슬로건을 단 이번 페스티벌엔 부산브니엘 예술고등학교, 고양예술고등학교, 다온무용단, 제주지젤발레 등 현대무용, 한국무용, 발레 등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 이어 6일엔 제6회 순수무용콩쿠르 초·중·고·일반 전국무용경연 제6회 제주전국무용경연대회가 펼쳐진다. 경연 접수 신청서는 8월 3일까지 www.jejudance.com에서 다운받아 제주도지회(jejudance3569@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무료 관람이다. . 이 공연을 위해 현재 다양한 워크숍이 진행 중인데, 두 마을 해녀회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예술가들이 함께 이퀄라이징 노하우를 공유하고 몸의 움직임과 목소리 사용법을 탐구하고 있다. '우리가 바다라' 공연은 8월 31일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2리, 영락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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