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제주고와 대전고의 1회전 경기에서 제주고의 김지혁이 선취점을 뽑아내는 적시타를 치고 있다. [한라일보] 제주고가 제5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첫 관문을 넘는 데 실패했다. 제주고는 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대전고에 2-6으로 패했다. 제주고는 이날 2회초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곧바로 이어진 2회말 수비에서 역전을 허용해 끌려갔다. 제주고는 3회초 공격에서 추격의 불씨를 당기며 승부의 균형을 맞추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5회말 수비에서 다시 추가점을 내준 제주고는 7회초 공격에서 김지혁의 안타에 이은 도루로 만든 득점기회에서 후속타 불발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이어진 수비에서 대거 3점을 허용하며 승부가 기울었다.제주고는 1-6으로 끌려가던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도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1점을 뽑는데 그치며 물러서야 했다. 제주고는 이날 선발 이준서가 4이닝 동안 산발 6피안타 2실점으로 선방했지만 이어 나온 안경준이 상대의 예봉을 틀어막지 못했다. 공격에선 상대 선발 박범준에게 7이닝 동안 안타를 6개를 뽑아냈지만 삼진 6개를 빼앗기며 공략에 실패했다. 다만 1학년 김지혁이 선취타점 등 4타수 3안타, 2도루로 맹활약해 위안을 삼아야 했다. 제주고의 다음 목표는 봉황대기에서 1승을 챙기는 것이다. 제주고는 오는 25일 목동야구장에서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예선전에서 천안CS와 라온고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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