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임관 제주서부경찰서장이 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안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한라일보] "2007년 제주서부경찰서 개서 당시 근무했던 이곳에 서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돌아와 어깨가 무겁다. 서부경찰을 사랑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고 폭염특보가 내려진 오늘도 현장에서 임무 수행 중인 경찰관들에게 감사드린다." 신임 제주서부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오임관 서장은 1일 기자간담회를 시작하며 취임 소감을 전했다. 오 서장은 임기 내 역점 추진 사항으로 ▷국민 중심 책임 수사 구현 ▷사회적 약자 보호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 위한 질서 유지 ▷직원들의 직무만족을 통한 치안 만족도 향상 등을 강조했다. 오 서장은 "명실상부한 수사 주체로서 경찰의 수사 개시 및 종결권을 책임감을 가지고 수행하겠다"며 "여성, 아동, 가정폭력 피해자 등 약자 보호를 위한 치안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오 서장은 신제주, 한림 등 서부서 관내 외국인 밀집 지역과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인한 외국인 범죄 대응책으로 해경, 출입국·외국인청 등 유관기관과 외사 안전 정보활동 강화와 112상황실 등 관련 부서와 함께 외국인 범죄에 대응하겠다고 했다. 오 서장은 또 학교폭력 대책으로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교폭력이 발생한 학생들은 재범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개입해 청소년 범죄를 차단하겠다"고 했으며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서는 피싱범죄 전담 조직을 만들고 홍보활동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오 서장은 특히 음주운전 단속 강화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 서장은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낮에도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며 "서부지역 불특정 장소에서 자주 음주단속을 실시해 음주운전은 절대 안 된다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연동, 노형 등 전국 최고의 치안 수요가 있는 지역에는 직원들을 보강하는 등 근무 환경도 개선해 나가고 주민들이 원하는 치안활동에 대해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검토해 한 차원 높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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