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의 올해 여성작가 발굴·지원 기획전에선 송미지자·조정숙·한윤정 작가와 만나게 된다. 이 기획전은 출산, 육아 등으로 창작활동이 중단된 여성 미술인들에게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2011년부터 여성작가들의 활동 기반을 마련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이달 7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3부로 나눠 진행되는 올해 기획전은 송미지자 작가의 '귤림별곡'(이달 7~20일)으로 문을 열었다. 송미지자 작가는 감귤나무의 도상을 이용한 문자도 작품을 통해 제주민화의 독특한 형태와 제주인들의 삶을 재조명했다. 송미지자 작 '귤림별곡' 이어 이달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조정숙 작가의 'ORUM STORY' 전시가 열린다. 조 작가는 설문대할망과 오름을 주제로 우연에서 시작된 창의적인 생각을 설문대 할망의 조형물로 나타내 선보일 예정이다. 조정숙 작 '붉은오름' 마지막 3부 전시는 한윤정 작가가 채운다. 한 작가는 '영업중입니다'전에서 제주의 음식공간을 주제로 오래된 간판과 음식을 작가의 눈을 통해 재구성해 부모 시대의 과거를 되돌아보며 오늘날의 존재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한윤정 작 '빨간 벽돌집 1층 식당'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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