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28회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 첫날인 7일 제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U-13 관악경연대회(Band Contest).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축제는 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진행되는 개막공연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관악 꿈나무들이 울리는 '금빛 팡파르'로 올해 제28회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이 시작됐다. 축제 첫날인 7일 제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U-13 관악경연대회(Band Contest)에선 참가한 7팀 모두에게 상이 주어졌다. 최고득점을 기록한 이도윈드오케스트라를 비롯 삼화소리울림윈드오케스트라, 대만의 타이페이 시립 광푸초등학교관악단이 각각 금상을 차지했고, 대만의 지엔캉초등학교관악단과 삼양윈드오케스트라는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부초미 포르티시모 윈드오케트라와 광양초등학교관악단은 각각 동상을 받았다. 이도윈드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이재원 교사는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이날 서대문구주니어윈드오케스트라는 특별출연으로 무대를 채웠다. 둘째 날인 8일 오후 6시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진행되는 개막공연으로 여름시즌 관악축제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1시엔 수운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한국과 대만의 교류연주회가 진행된다. 관악경연대회에서 기량을 뽐내며 경쟁을 펼쳤던 대만의 타이페이시립광푸초등학교관악단과 지엔캉초등학교관악단, 이도초등학교관악단을 비롯 서대문구주니어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다시금 감상할 수 있다. 8일 개막공연은 관악제 예술감독인 옌스 린더만이 이끄는 재즈 빅밴드와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협연 무대를 시작으로 도립서귀포관악단과 베를린 콘체르토하우스 수석인 플루티스트 김유빈,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라비던스, 스페인의 정통 플라멩코 등 화려한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이날 제주국제관악제 헌정곡인 '트럼펫, 트롬본, 관악단을 위한 협주곡'(페란 페레르(스페인) 작곡)이 트럼펫 에릭 오비에르(프랑스)과 트롬본 차태현(한국)에 의해, 한국의 차세대 작곡가 안효영에게 위촉한 '관악단과 합창을 위한 한국민요'가 제주도립연합합창단에 의해 세계 초연된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의 자세한 일정은 제주국제관악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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