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제주지역 초·중·고에서 개학일을 변경하거나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8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9일 등교가 예정된 학교는 유치원 15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0곳이다. 이 중에서 고등학교 4곳은 하교 시간을 변경하기로 했다. 10일에는 전체 등교 학교 35곳 중에서 고등학교 6곳이 등교 시간을 변경하기로 했고 1곳은 예정했던 개학일을 바꾼다. 또한 태풍에 대비해 유치원 방과 후 과정을 미운영하는 사례는 9일 2곳, 10일 3곳이다. 9일 하루 동안 방과 후 과정을 단축 운영하는 경우도 2곳으로 집계됐다. 초등돌봄교실 미운영 학교는 9일 8곳, 10일 11곳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카눈' 북상 소식에 이날 오전 송성한 안전복지국장이 주재하는 상황 판단 회의를 열고 사전 조치 사항 등을 협의했다. 이를 통해 개학 중이거나 개학 예정인 학교는 지역별 태풍 이동 상황을 고려해 재량 휴업, 단축 수업, 등·하교 시간 조정 등 학교장이 탄력적 학사 운영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안내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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