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도가 제주시와 서귀포시 성산읍을 잇는 금백조로를 포함한 7개 도로 구간을 확장 또는 신설한다는 내용의 도로건설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 도로건설·관리계획(2023∼2027)을 수립해 9일 고시했다. 이 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되는 계획으로, 도내 지방도 11개 노선에 대한 건설 계획을 포함한다. 제주도는 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도로건설 및 관리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향후 개별 도로 건설사업의 개요와 사업기간 등을 마련했다. 또 도로 건설·관리 등에 필요한 비용과 재원 확보 계획과 함께, 도로교통정보체계 운영 등에 대한 내용 등도 담게 된다. 지방도 건설계획 투자우선순위로는 총 7개의 도로 구간이 제시됐다. 7개 구간은 ▷금악리에서 광령리를 잇는 제안로확장 ▷송당리에서 수산리까지 금백조로 확장 ▷송당리에서 평대리까지 비자림로 확장 ▷저지리에서 금악리까지의 제2산록도로 신설 ▷서광리에서 금악리까지 제안로 선형 개량 ▷선흘리에서 시흥리까지 제성로 신설 ▷금악리에서 이시돌삼거리까지 이어지는 한창로 확장 등이다. 도로 건설사업별로 보면 제안로 금악리~광령리 18.1㎞ 구간을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는데 2081억 원이 투입된다. 또 송당리~수산리까지 10.7㎞ 구간 금백조로를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는데 853억 원을 투자한다. 송당리에서 평대리까지 12.1㎞ 구간을 잇는 비자림로 확장 공사에는 896억 원을 투입해 4차선으로 확장하며, 산록도로 입구에서 첨단과학기술단지 입구까지 2.4㎞ 구간도 336억원을 투입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게 된다. 서광리에서 금악리까지 제안로 7.2㎞ 구간 4차선 확장과 선형개량에 1264억원이 투자된다. 또 선흘교차로에서 두산봉교차로까지 20.7km '제성로'가 신설된다. 제성로 신설에는 1577억원이 투자된다. 이와 함께 저지리에서 금악리까지 3.3km 구간 제2산록도로가 신설된다. 금악리에서 이시돌삼거리까지 한창로 3㎞ 구간 4차선 확장을 위해선 222억원이 투입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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