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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예술계 다양한 주체 한자리 모여 교류·소통
제주문예재단, 오는 11·12일 제주문화예술섬 네트워킹데이
강연·워크숍 등 지역문화자원과 로컬 브랜딩 미래 모색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3. 08.09. 15:27:16

지난해 열린 '네트워킹 데이'. 제주문화예술재단 제공

[한라일보]지역의 예술가, 기획자, 활동가,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 문화자원과 로컬브랜딩의 미래를 모색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이달 11~12일 이틀간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사계 카페에서 '2023 제주문화예술섬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

네트워킹 데이는 지역 예술계 다양한 주체가 모여 강연, 라운드테이블, 포럼을 통해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문화예술 플랫폼 행사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 세 번째 열리고 있다.

제주문화예술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소주제는 사람과 사람, 창조와 지역, 사회적 위기와 문화예술이다.

첫날엔 '로컬리티 기반의 소셜디자인 전략' 주제 강연과 지역 문화자원과 로컬 브랜딩 포럼, 영화감독 민병훈의 로컬 브랜딩, 지역문화주체인 동네책방 대표와 문화공간 대표들의 라운드테이블 등이 진행된다. 세션 종료 후엔 참여 패널과 관객이 어우러지는 네트워킹 파티가 펼쳐질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사회적위기와 문화예술' 주제 강연과 '음악이 있는 청년문화 이야기' 오픈워크숍이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지역 축제행사와 연계해 현장에서 예술가나 기획자뿐 아니라 도민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기 위해 기획됐다. 네트워킹 데이가 열리는 11·12일 함덕해수욕장에선 4개국 밴드들의 다양한 무대와 실력파 뮤지션들의 무대를 즐길 수 있는 '2023 스테핑스톤 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페스티벌은 11일 오후 5시 ‘스웰시티(Swell City)’ 공연을 시작으로 ‘더 보울스(The Bowls)’, ‘YONLAPA(태국)’, ‘사우스카니발(South Carnival)’, ‘Sorry Youth(대만)’, ‘실리카겔(Silica Gel)’의 무대가 10시까지 이어진다.

이어 12일엔 ‘감귤서리단’, ‘효도 앤 베이스(Hyodo and BASS)’, ‘우먼휴먼(Woman Human)’, ‘김오키 새턴발라드’, ‘VIDEOTAPEMUSIC(일본)’, ‘CHS’가 출연해 무대를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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