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이 9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경찰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경찰청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9일 오전 11시30분 부로 전 경찰관서에 발령했던 을호비상을 오후 4시 '갑호비상'으로 상향하고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제주경찰은 앞서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112치안종합상황실 내 태풍 '카눈' 관련 재난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9일 오전 을호비상을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9일 도내 상습 월파지역인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와 성산읍 광치기해변 등 취약 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는 지역 경찰관들에게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선제적인 경찰 조치를 취할 것과 관광객 등에 대한 해변가 출입 통제를 주문했다. 또 오후 5시 제주청장 주재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제주경찰 소속 전 기능에 대한 근무 강화를 당부했다. 이상률 청장은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제주경찰 전체가 적극적인 경찰활동을 통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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