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라동(동장 장옥영)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지난 6일 1인 가구 어르신들의 안녕을 위해 오라동주민센터 '1로 오라 이웃 살피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과 장애인가구, 결손가정 등 100여 가구에 매달 반찬 제공을 3년째 하고 있는 아젠토피오레컨벤션 강영철 대표는 폭염으로 음식이 상하기 쉽고 보관도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이번에는 밑반찬으로 꼭 필요한 배추김치와 깍두기를 준비했다. 오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과 장애인지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아젠토피오레컨벤션 대표와 직원들이 직접 만들어 후원한 배추김치와 깍두기를 각 가정을 찾아 직접 배달해 힘을 보탰다. 이날 함께 행사에 동참한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이승아 위원장(오라동)은 참석자들을 격려하면서 "여러분의 정성과 이웃에 대한 관심이 더욱 살기 좋은 오라동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 서로 건강도 돌봐주고 행복한 오라동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또 진영진 오라동지역사회협의체 위원장은 "단체 회원들도 수고가 많지만 아젠토피오레에서 지속적으로 후원을 해주심에 감사드리고, 한 끼 식사 준비가 어려운 노인들에게 밑반찬 제공은 큰 힘이 된다"며 방문 시 어르신이 하신 감사의 말씀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민관이 협력하는 오라동의 '1로 오라 이웃살피미' 활동을 통해 고독사 예방은 물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 이웃의 안녕을 바라는 이웃 살피미 활동이 더욱 확대되면서 믿음과 신뢰가 형성되어 마을 분위기도 좋아지고 이웃사촌의 정이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해본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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