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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 단체관광 허용… '제주관광 큰손' 유커 돌아오나
제주도, 중국 단체관광 개방 선제 대응하기로
수용태세 정비… 오영훈 지사 관광객 유치 행보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3. 08.10. 14:16:06

제주를 찾았던 중국인 단체관광객.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중국 정부가 10일 방한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하며 수년간 끊겼던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제주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10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국 정부의 방한 단체관광 전면 허용 발표와 관련해 중국 단체관광객의 제주 방문을 환영하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수용태세 정비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그동안 중국 정부에 무비자 지역인 제주를 우선으로 단체관광을 재개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앞서 지난달 한중미래발전 제주국제교류주간에 참석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의 면담에서도 중국 방한관광 재개를 재차 요청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바 있다.

제주도는 중국인 단체관광 전면 개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주와 중국 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수용태세를 개선하고 환영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11일 오영훈 제주도지사 주재로 관광 관계기관 공동 대책회의를 개최해 제주컨벤션뷰로, 자치경찰단, 출입국외국인청, 제주관광공사, 제주도 관광협회, 제주 크루즈산업협회 등과 함께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도 재개에 대비한 수용태세 개선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오 지사는 이어 오는 17~23일 6박 7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제주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보에 나선다.

오 지사는 루잉촨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을 면담하고,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와 함께 베이징에서 현지 여행업계, 항공사, 언론매체를 초청해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루잉촨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 면담 시 제주-중국 간 관광뿐만아니라 문화 및 인적교류 확대를 논의하고, 단체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제주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고 아름다운 휴양지, 즐길거리가 많은 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매력으로 중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만큼 관광교류 확대를 위해 중국 단체관광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는 관광업계에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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