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여자고등학교의 '고(교)생' 공연 장면. 제주연극협회 제공 [한라일보] 신성여자고등학교가 올해 제27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에서 단체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밀양에서 열린 제27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는 전국 16개 시도대표 19개 고등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해맑은 상상-틀릴 자유! 고칠 용기!'라는 주제로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열렸다. 올해 청소년연극제는 경연에 참가한 2개 학교를 한 팀으로 구성해 1박2일 예술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서로의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이 끝난 후 합평회를 갖는 등 또래와 협업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지난 5월 제주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제주 대표팀으로 본선 경연에 참가한 신성여고는 '고(교)생'으로 단체 은상 공동 수상과 함께 개인부문 스태프상(신지은)도 받았다. '고(교)생'(작 신지은·김시우, 연출 신지은)은 부모와의 갈등 속에서 진짜 나를 찾고 싶고 새로운 내 꿈을 찾기 위한 고등학생들의 고생스러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성여고는 2000년부터 10여회에 걸쳐 제주 대표로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참가해 전국 최우수 연극동아리로 평가받고 있다. 2019년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선 장려상을, 2021년 제25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선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올해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에선 경기 지역의 광주중앙고가 대상을, 전주제일고(전북)와 경민고(경기)가 금상을 차지했다. 은상은 제주의 신성여고와 함께 충북여고(충북), 속초여고(강원)가 공동 수상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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